블로깅을 통한 설명하기의 학습효과와 능동적인 공부법

Posted by , December 31, 2022
공부법회고메타인지

시작에 앞서

올해를 마무리지으며, 지금껏 제가 선택하고 큰 성장을 이루게 해주었던 제 블로깅 학습방법을 공유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블로깅 방법 : 학습효과가 두각되지 못하는 경우

지금껏 정말 많은 사람들이 블로깅 내용을 참고했고,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많은 지인들이 공부했던 내용을 블로깅을 하면서 기록을 해둡니다.

그런데 다들 학습을 하면서 공통적으로 큰 아쉬움을 보이는 면이 많았습니다.

    1. 분명 공부는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블로그에 정리까지 해두었는데!
    1.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응용해서 할 수 있는게 없다..

남들 따라서 본인도 블로깅을 한다고 하지만, 정작 동일한 시간이 부여됐는데도 불구하고 블로깅 방법에 따라서 큰 학습효과가 차이가 납니다. 저는 왜 블로깅을 하는가? 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단순히 본인만 알아보도록 정리한 포스팅이라면, 본인 로컬 컴퓨터에 메모장으로 정리한 것과 다를바가 없는 것이죠.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란?

위 파라미드는 다들 한번씩은 보셨을법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학습을 하는가에 따라 큰 효율성의 차이를 보여주는 구조로, 외부에서 학습한 내용이 본인 두뇌에 기억되는 비율 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수업듣고, 읽는것은 가장 낮은 학습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타인에게 가르치는 학습방식은 무려 90%라는 기억률을 보여주는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방식은 저희가 평소에 들었을법한 방식이지만, 다들 이 학습법을 블로깅할 때도 똑같이 학습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분들이 정말 많이 계시구요.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 (Easy come, Easy Go) 🧐

누군가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만 온전한 설명이 가능하며, 상대방이 어떤 질문이나 댓글을 남기더라도 답변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일화로, 고등학생 때 영어 심화반에서 공부를하며 성적도 1등급을 계속 얻어갔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단순 암기식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서 심화반에도 배정되고, 영어 내신 성적도 잘 나왔었죠. 그러나 친구들에게 내신 공부가 아닌 수능 및 어학과 관련한 질문은 받으면 어버버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과거 시험에만 최적화된 방식으로 수동적인 학습했던 방식은 정작 사회에 나와보니 한계가 많다는 것을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Easy come, easy go)는 유명한 말 있잖아요. 쉬운 길을 택할수록 쉽게 사라지는 경험을 아마 모두 해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카페에 가서 코딩 강의를 시청하고, 프로그래밍 문법 책 하나를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따라쳐보는 것을 그대로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입니다.


책임감있는, 열정적인 블로깅을 해보자 🔥

그런데 마치 본인이 강사가 된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남을 가르치는 방식을 블로깅에서도 적용해보는것은 어떨까요? 이 방식은 분명 처음에는 정말 어렵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하기가 싫어질겁니다. 저도 과거에는 싫어하는 방식이였구요.

지금의 저처럼 구어체를 사용해서 설명해보고, 남에게 오차없이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알려주는 방식은 어렵고 도전적이라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기존의 잘못된 방식을 사용했다간 오점이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본인도 잘못된 정보를 학습할 수도 있는것입니다.

떄문에 책임감있게 시간도 오래걸려서 공식 도큐먼트와 공신력있는 웹사이트를 참고할 수 있겠죠. 또 포스팅 내용을 보는 다른 사람들과 QA를 꾸준히 주고받으며 잘못된 내용을 지적받거나, 제가 미흡하게 알고있던 지식도 질문받으면서 다시 찾아보고 빈틈을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을겁니다.

다방향으로 부딪히며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인 셈이고, 이런 경험들은 일방향적인 학습의 빈틈을 효과적으로 채워 줄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만 알아볼 수 있는 포스팅 내용은 어떨가?🤨

안타깝게도 혼자만 이해하고 학습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블로깅 내용은 다른 사람들이 잘 보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이해하기 힘든 포스팅은 바로 보지도 않고 다른 포스팅 내용들을 찾아나섭니다. 본인만 알아볼 수 있는 포스팅은 아래와 같은 단점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 다른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없다. 조회수 자체가 낮기 때문에 소통이 불가능하죠.

    1. 빠른 시간내에 포스팅은 가능하지만, 미흡한 학습효과로 인해 금방 잊어버리게 됩나다. 결국 며칠만 지나더라도 학습을 전혀 안한 상태와 똑같죠.

    1. 책임감없는 블로깅이므로, 적당히 구글링을 해보다 학습을 완료해서 잘못된 개념을 이해해버릴 수 있습니다.

    1. 심한 경우, 본인도 추후에 다시 해당 포스팅을 읽어봤을 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경험담)

몰론 굳이 장점을 뽑자면, 빠른 시간안에 여러 이론을 훑어보고 포스팅을 진행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빠르게 공부했다고 해서 좋은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은 앞서 계속 말씀드렸던 내용입니다.


제 포스팅 내용을 공유합니다! : 과거 블로깅 vs 현재 블로깅 차이

제가 경험했던 과거 포스팅과 최근 포스팅 내용의 차이를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제가 적은것인데도 불구하고, 과거 포스팅은 저 조차도 몇달째 보이지 않을 뿐더러 이해가 안됩니다.

과거 포스팅 : 자바 데이터 은닉 가장 최근 포스팅 : SQL Injection : 보안의 허점을 이용한 악의적인 SQL 공격기법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오늘 공부한게 본인의 것이 되었는지요!

저는 항상 이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학습합니다.

"오늘 한 공부가 정말 내 것이 되었니?"

라는 물음을 끊임없이 던지며, 스스로 학습하고, 오늘 학습한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알고 모르는지 확실히 인정하는 학습법을 실천중입니다.


마치며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모두 블로깅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학습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책임감있는 블로깅일수록 더 능동적으로 찾아보고, 응용하고,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 떄문이죠! 꼭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